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노화 막으려면

*[다이어트 세상] 일주일에 0.5~1kg 수준 감량해야

홍성율 기자]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을 보면 몸은 날씬해졌지만 얼굴은 다이어트 전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이라면 급격한 다이어트 후 없던 주름이 생기거나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서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도 실제 나이보다 피부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는 과도한 운동과 사우나가 신체의 에너지 소비 효율과 탄력섬유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운동 시 몸에서는 ‘프리래디칼’ 이라는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이 산소가 체내에서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면 노화, 암, 비만 등을 유발합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중간에 찬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얼굴의 심부 체온을 내려줘야 합니다.

사우나를 할 땐 얼굴에 찬 물수건을 대 탄력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 동안에도 충분히 물을 마시고, 마친 후에는 수분 크림 등으로 피부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도록 합니다.

또 한 번에 장시간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하루 30분~1시간 정도 빨리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음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단백질과 적정량의 지방, 탄수화물이 고루 포함된 식단관리는 기본이며, 피부노화 예방에 좋은 검정콩, 견과류,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검정콩에는 에스트로젠과 비슷한 아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피부탄력증진에 도움을 주며, 주름을 예방하여 줍니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올 수 있는 탈모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호두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와 모발에 골고루 영양을 주며,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체중 감량을 한다고 무조건 피부 노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급격한 다이어트는 얼굴의 피하지방층도 얇아져 노화가 일어날 때처럼 얇아지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자신의 몸무게에 따라 일주일에 0.5~1kg 정도의 감량한다면 주름이나 피부 노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도움말: 365mc비만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