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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넥센타이어를 방문했으나 책임자인 공장장의 부재로 회사 관계자에게 △아이비창녕유한 회사와 맺은 스팀구매 의향서를 취하할 것 △폐기물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대합면 주민들과 이해 갈등이 없도록 회사차원에서 확실한 방안 공표할 것 △공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에 대한 해결방안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발전협의회 구성하고, 위원회는 반드시 주민들이 추천하는 대표가 전체위원회의 1/2 포함해야 하며 최소 6회 이상 회의를 소집하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 △주민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회사가 해결해야 할 탄소배출권 관련 필요사항을 어떻게 해결할 지 구체적 방안을 밝힐 것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사업자의 행정소송 등에 대비해 넥센타이어와 열병합발전소 사업자인 아이비창녕이 체결한 '스팀구매 의향서'가 열병합발전소를 건립의 단초가 됐고 넥센타이어가 스팀구매 의향서를 취소할 경우 아이비창녕의 열병합발전소 건립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요구사항을 건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