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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안양시민의 노래’는 안양출신 고 김대규 시인의 노랫말은 기존대로 사용하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안예림 작곡가의 멜로디와 안양시립합창단의 합창이 곁들여지면서 새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안양시민의 노래’는 잔잔하면서도 우렁차고 희망에 찬 선율로 다소 진군가적 분위기가 느껴졌던 기존 곡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존 ‘안양시민의 노래’를 작곡한‘김동진’은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음악 부문에 수록돼 친일작가임이 드러났다.
이에 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부터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사용을 중지하고 지난해 작곡을 공모해 안예림 작곡가의 멜로디를 선정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만들어진 안양시민의 노래를 각종 행사 시 선보여 안양시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