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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
에어부산 회항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에어부산 측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예정이던 에어부산 소속 국제선 비행기 2편이 김해공항 주변 기상악화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출발한 BX722 비행기는 아침 8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후 3시 반까지 승객 188명이 기내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승객 중 한 명은 YTN과의 통화에서 "물과 음식 등을 거의 받지 못한 채 좁은 공간에 긴 시간 동안 대기하는 바람에 탈진 등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해 5명 이상이 구급차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측은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캄보디아와 대만발 항공기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4백 명가량은 기내에서 대기하다 인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은 뒤 버스로 김해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운항 승무원이 8시간 초과 근무할 수 없는 규정과 인천공항의 보안상 입국 허가 문제 등이 겹쳐 승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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