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주관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물 관련 이슈에 관해 국내뿐 아니라, 권위 있는 국제 연구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공통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오렌지 카운티 수질연구원 유이종 원장과 천연유기물질과 소독부산물에 관한 다양한 논문 발표로 잘 알려진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의 폴 웨스터호프 교수 등 국내·외 석학 7명이 주제발표를 한다.
‘소독부산물 저감 및 미래 수처리 기술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천연유기물질(NOM) 연구의 주요 과제 △액체크로마토그래피-유기탄소검출기-유기질소검출기(LC-OCD-OND)를 이용한 자연수·폐수·해수에서의 천연유기물질(NOM) 분석 △정밀여과/역삼투/자외선(MF/RO/UV) 공정에서의 니트로사민 제어 및 효과적인 모니터링 을 비롯해 △대체 수자원의 소독으로 인한 소독부산물의 생성 △활성탄 흡착에 의한 방향족 할로겐화 소독부산물(DBPs)의 제어 △염소소독부산물과 질소 소독부산물의 특징 및 제거 △정수장에서의 천연유기물질(NOM) 특성변화가 생물학적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 총 7편의 연구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이번 국제 워크숍을 통해서 수계내에 존재하는 천연유기물질의 특성과 이로 인한 소독부산물 생성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소독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수렴해 더욱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생산방안을 모색한다.
또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물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안 문제 협의 및 정보 교류를 진행함으로써 부산 상수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부산의 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천연유기물질과 소독부산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