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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중국-도쿄 항공노선 정상 운영

[동일본 대지진]중국-도쿄 항공노선 정상 운영

기사승인 2011. 03.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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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일본내 자국민 소재 파악 중
김수경 기자]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9.0의 초대형 지진으로 잠시 중단됐던 중국과 일본 도쿄 사이의 항공 노선 운영이 정상화됐다.

신화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은 12일부터 중단됐던 도쿄 노선 운항을 13일 재개했다. 베이징서우두공항에 따르면 13일 하루 52편의 항공기가 도쿄와 베이징을 오갔다.

중국동방항공도 전날 44편의 자사 소속 항공기가 도쿄와 중국 각 공항을 오갔다고 전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12일 도쿄를 비롯한 일부 지진 피해 지역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지만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니가타 등지의 노선은 중단 없이 정상 운영해왔다.

한편 중국 정부가 자국민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중국인 사망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은 유학생, 여행객, 장기 거주민 등 자국민 소재를 일일이 파악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 신경보, 베이징청년보 등 주요 신문들은 일제히 이날 1면에서 일본 지진 사진을 크게 게재하면서 일본에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수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대서특필했다.

중국 언론들은 특히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폭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방사능 물질이 자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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