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출' 검찰 탓만 한 김승원…정작 의혹 해명은 제자리

李대통령,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주요 현안 직접 설명"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일곱 번째 기자회견에 나선다. 장관 인사,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부동산 정책,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논란 등으로 최저 지지율을 경신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으로 국정 동력 회복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 수석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하며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이 대통령의 여는 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이다. 성 수석은 "이번 회견은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호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

김승원 청문회 날, 브로커 2인 출석…결심공판 11월로 연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연루돼 재판받는 브로커 양모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모씨에 대한 검찰 구형이 오는 11월 12일로 연기됐다. 강모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약사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되면서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결심공판도 미뤄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15일 오후 4시 30분 양씨와 강씨의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 사건 공판을 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곧바로 공판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강씨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돼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다음 기일까지 피고인과 검찰 측 모두 해당 선고 내용을 반영해 최종의견을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정리해 제출한 증거목록을 피고인 측이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제넨셀이 개발하던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후보자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속도붙은 '통합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이 확정되면서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도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통합 항공사는 향후 10년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교환가치뿐 아니라 실제 보너스 좌석 탑승 실적과 연간 마일리지 사용량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아시아나 고객은 기존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유지하면서 대한항공의 확대된 노선망을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에만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수 있다. 15일 공정위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이 최종 승인됐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6월 12일 통합방안을 제출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공정위가 승인한 통합방안을 통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 관리된다. 그에 따라 아시아나를 이용해 온 고객은 별도의 마일리지 전환 없이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보장받는 한편, 합병 이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복합결제·쇼핑에 마일리지를 사..

"HBM 점유율 40% 간다" 삼성 반도체 재도약 이끈 전영현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선임된 후 5개월 후인 2024년 10월 사과 메시지를 냈다. 당시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과 기술 경쟁력 우려 등으로 사면초가였고 여기에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앞장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 이 약속은 얼마나..

젠슨 황 손에 '갤럭시Z폴드8'…트럼프와 깜짝 통화서 포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 참석했다. 행사 도중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황 CEO는 무대에서 전화를 받았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마이크를 휴대전화에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노출됐다. 삼성전자 측에 확인결과 황 CEO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Z..

보스턴 다이내믹스 IPO 먹구름…관건은 '아틀라스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나스닥 기업공개(IPO)가 내년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의 시선은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쏠린다. 아틀라스의 상용화와 양산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입증하느냐가 상장 성패를 가를 최대 관문이 될 전망이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내년 IPO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관계자는 "여건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상장 시점이나 이..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투표 돌입…가결되면 '자사주 매입'

美 10년물 국채금리 5% 돌파…'심리적 저항선' 뚫렸다

송전망 건설, 주민수용성 높인다…철탑 감축·지중화 확대

"삼전닉스 갈래"…대기업 계약학과 수시에 9000명 몰렸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교역조건… 기업자금은 예금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우리 경제의 대외 구매력을 보여주는 교역조건 개선폭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화 강세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 시중자금은 기업자금을 중심으로 정기예적금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한국은행은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1% 상승해 1988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가격이 39.6% 오른 데 비해 수입가격은 9.9% 상승하는 데 그친 영향이다. 수출물량까지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60.0% 올라 역시 역대 최대 상승..

포스코 노사, 다시 협상 테이블로…120시간 파업 분수령

'해양 인프라'로 눈 돌린 K-조선…바다 위 영토 확장 속도

"넘어뜨리고 수갑 채워"…시민단체, 용산서 경찰관들 고소

오피니언

left

right

‘올다무’ 경쟁, 낮아진 가격 뒤에 놓인 것들

K-뷰티와 만난 TV홈쇼핑, 유통의 경계를 넓히다

주주자본주의 본산 美·英, 왜 경영권 방어 장치 늘릴까

국민과 복지 사이 거리 좁히는 ‘복지로’

취재 포커스

감축 성과 없이 ‘790조’ 푼 정부… 기후금융·NDC 연계 빠졌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790조원의 기후금융을 투입하면서 정책수단인 금융공급을 사실상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공급액은 누적 목표보다 27% 많은 실적까지 산출하면서도 실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총괄하고 이를 NDC 이행실적으로 연결하는 범정부 체계는 갖추지 않아, 정책목적인 감축보다 자금집행에 먼저 성적표를 매긴 셈이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열린 기후금융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5개 정책금융기관이 올해 7월까지 42조원의 기후금융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목표 56조7000억원의 74.1%를 7개월 만에 집행한 것으로, 7월까지 누적 목표 33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달성률은 127%에 달했다. 정부가 기후금융 공급에 속도를 내는 것은 2035 NDC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2024년 마련한 2024~2030년 42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지난 2월 2026~2035년 790조원으로 확대했다. 2024~2025년에도 목표보다 33조7000억원 많은 134조원을 공급해 달성률 133.6%를 기록했고, 금융위는 이를 기후금융의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했다. 반면 790조원의 금융지원이 실제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총괄해 정책성과로 평가하는 체계는 공급계획과 함께 마련되지 않았다. 공급액은 연간 목표뿐 아니라 월별 누적 목표와 달성률까지 관리하면서, 그 결과 발생한 감축효과를 종합해 2035 NDC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성적표는 없는 셈이다. 문제는 금융위의 성과지표에 그치지 않는다. 기후금융을 총괄하는 금융위의 집행실적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NDC 이행관리를 연결해 금융지원에 따른 감축성과를 국가 감축실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갖춰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790조원 확대의 정책목표로 2035 NDC 지원을 명시했지만 기후부는 기후금융이 NDC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직접 평가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투입 중심의 성과관리 문제는 기존 기후재정에서도 제기돼 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결산 분석을 통해 재정사업의 성과를 실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계하고 이를 사업 개선에 환류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기존 기후사업에서 재정투입과 감축결과를 연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됐는데도 정부는 기후금융을 790조원으로 확대하면서 총괄 감축성과와 NDC를 잇는 관리체계를 먼저 갖추지 않았다. 정부가 금융지원에 따른 효과를 관리할 수단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지원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등 정량적인 전환효과를 제시하고 금융기관이 자금지원 이후 이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개별 금융에는 자금투입 이후 효과를 관리하는 장치를 두면서 이를 790조원 전체의 감축성과와 NDC 기여도로 연결하는 상위 체계는 빠져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 관계자는 "아직은 수치로 기후금융 공급 실적을 체크할 예정"이라며 "탄소 감축량을 어떤 방식으로 집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과 관계자도 "직접 NDC에 얼마 정도 기여한다고 평가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기후금융은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이 많아 단기간에 실제 감축실적을 집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결국 790조원이라는 공급규모에 걸맞게 금융지원의 실제 감축효과를 정책성과로 관리하고 이를 NDC 이행과 연결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총장은 "단순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금액이 투입됨으로써 얼마만큼 효과가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실제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계급정년 연장’ 엇갈린 시선…“수사 독립 기대” vs “승진 적체”

청년 조건부 수급자 2만명…“자활사업이 오히려 자립 발목”
위장전입 되풀이·사용기간 초과…경찰관사 관리 ‘구멍’
자산 3000억 이상 매년 외부감사… 농협조합 ‘내부통제’ 힘준다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