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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만난 유승민, 전주올림픽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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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09. 12:19

IOC 본부 방문해 위원장 면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본격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맨 오른쪽)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맨 오른쪽)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추진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를 방문해 바흐 위원장과 면담했다. 유 회장이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난 건 체육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면담에는 유 회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명수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 등이 동석했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함이다. 유 회장과 김 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강한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대회 개최지로서의 적합성을 알렸고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하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과 크리스토퍼 두비 IOC 올림픽 수석국장 등 실무진도 만나 대회 콘셉트와 준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대표단은 IOC의 가이드라인, 절차, 타임라인 등을 확인했다.

올림픽 개최지는 향후 총회에서 전체 IOC 위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유 회장은 바흐 위원장의 뒤를 이어 IOC를 이끌 커스티 코번트리 당선인과도 만나 인사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를 연속 우승한 올림픽 챔피언 출신이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돼 8년간 활동했고 유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에 선출돼 인연을 쌓은 바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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