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학생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최대 1000만원 장학금

국내 대학 재학생 4명 1개 팀 참가
결선 금상 1000만원…예선 최우수 250만원
우수 성적자, 향후 5년 서류전형 우대 기회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포스터./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대학생들이 기준금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경시대회는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주요 이슈 분석,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 결정 과정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국내 대학 학부 재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휴학생이나 졸업 유보자는 팀당 1인으로 제한된다. 참가팀은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는 1페이지 요약을 포함해 총 7페이지 이내로, 지정된 양식(한글 또는 워드) 외 형식이나 분량 초과 시 실격 처리된다.

예심을 통과한 팀은 7월 14일~15일 서울 본부 및 주요 지역본부에서 열리는 지역예선에 참가한다. 지역별 최우수팀은 8월 12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리는 전국결선에 진출하며, 통합 예선의 경우 예외적으로 우수상 팀도 결선에 오를 수 있다.

수상팀에는 총재 표창장과 함께 장학금이 주어진다. 전국결선 금상은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다. 지역예선에서도 팀당 최대 25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지역예선 최우수·우수 수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