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이름지어주세요”

혁신도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6월 말 개관
16일까지 시설명칭 공모 거쳐 3월말 최종 확정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전경./대구시

대구시는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 올해 6월 말 개관된다고 7일 밝혔다.

따라서 어린이 특화 생활SOC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 시설은 동구 숙천동 일원에 연면적 233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 특화 생활 SOC는 취학전아동과 초등학생을 주 이용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이다.
1층은 놀이공간, 체험실, 어린이 도서관, 소극장, 2층은 실내체육활동실, 체험실 등으로 꾸몄다.

어린이 도서관과 소극장은 공간적 입체감을 주고 아이들의 상상력 계발을 위해 1~2층 복층 구조로 조성했다.

놀이공간은 키즈카페, 모래놀이, 가상 체험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체험실에는 만들기, 그림그리기, 오감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도서관에는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장서를 비치해 대출 운영할 계획이다.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연극과 뮤지컬 등을 공연하고, 실내체육활동실은 배드민턴, 농구, 유아체육 등 실내체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소극장과 실내체육활동실은 주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각종 행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관 운영도 한다.

7일부터 16일까지 시설명칭 공모를 거쳐 1차 제안된 명칭 대상 5개를 선택한 후 심사를 거쳐 3월 말경 2차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시청홈페이지 '토크대구'나 문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각 5000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취학전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놀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에 어울리는 밝고 참신한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