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 체험 콘텐츠 ‘우주과학열차’ 인기

고흥우주과학열차 매 회차마다 조기 매진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체험 콘텐츠 강화

전남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업무제휴로 운영중인 우주과학열차 프로그램. /고흥군

전남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이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체험 콘텐츠 기반으로 운영하는 '우주과학열차'가 올해도 특별한 경험을 더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9회 운영 동안 4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매번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예약이 열리자마자 매진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우주과학열차는 철도의 편리함에 우주 체험이 더해진, 그야말로 '색다른 여행'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이 특별한 여정은, 모험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다.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현지 음식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우주과학과 관광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도 뛰어나 지역 경제에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은 이용객 1인당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철도 여행의 편리함을 적극 알리고 있다. 덕분에 관광객들은 편안한 기차 여행과 함께 우주 관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주과학열차의 꾸준한 인기는 고흥군의 차별화된 관광 정책과 기관 간 협업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흥이 명실상부한 우주과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