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군민 정신건강증진·삶의 질 향상 ‘박차’

함평군-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 업무협약 체결
공동협력·상호 지원 약속

이상익 함평군수(왼쪽 다섯번째)와 심화섭 함평군보건소장(여섯번째)이 지난 7일 군수실에서 강형원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장(네번째)과 함평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협력과 상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은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은 함평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과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엔 이상익 함평군수와 강형원 전남마음건강치유센터장, 심화섭 함평군보건소장,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치유센터는 함평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함평군민 마음휴가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2월까지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치유센터는 장흥군에 위치하고 있다.

힐링캠프는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 치매환자 및 정신질환자 가족, 암 환자, 갱년기 여성 등 스트레스에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1회당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스트레스검사 △불안·우울검사 △차훈명상 △요가 △한방치료 △온냉치료 △스포츠마사지 등 기본검진과 상담, 치유프로그램과 통합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민들이 의료기반의 정신건강 치유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