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와 연계 로켓배송 전략
|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고급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 프리미엄'을 론칭했다. 기존 '파인테이블(FINE TABLE)' 브랜드를 새롭게 재단장해 과일·정육·수산 등 13개의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과일 품목에만 별도의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 중이지만 향후 신선식품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통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로켓프레시 배송'과 '로켓프레시 익일배송'은 쿠팡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의 흐름을 바꿔 놓기도 했다. 이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에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강점을 보인 신선식품 시장에 빠른 배송을 더해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은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쿠팡의 다양한 신선식품이 갖춰진다면, 빠른 배송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며 구매 패턴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의 판도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