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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 중인 석동현 법무법인 동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윤갑근·배보윤·배진한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낸 뒤 오후 2시 열리는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전 대구고검장 출신으로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및 공수처 수사 절차 대응 관련 공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배보윤 변호사는 1994년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임관해 헌재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연구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배진한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법률 조언을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재 변론준비기일에 재판 당사자가 참석할 의무는 없다. 석 변호사는 지난 19일 헌재 변론준비기일 출석과 관련해 "변호인들이 나서는 자리"라며 "변호인들이 나설지 여부는 변호인단의 판단과 발표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