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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강화…지원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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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2. 17. 14:00

충남대 유인술 교수 필두, 소방·응급의료기관 등 참여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지역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지원단 본격 운영에 나선다.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시행계획 및 이송지침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17일 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대전시 응급의료지원단'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을 비롯해 복지환경위원회 이재경 시의원, 소방본부 관계자,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 응급의료지원단은 충남대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인술 지원단장을 필두로 시,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중앙 주도의 응급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 △지역 내 응급의료 자원조사 및 현황 분석 △지역맞춤형 이송지침 마련 △응급의료서비스 품질 관리 및 실태 개선 △응급의료기관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게 된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응급의료지원단 개소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급의료 종사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응급의료체계를 조성하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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