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서 발생한 83번째 학교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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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반스 매디슨 경찰서장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부상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알렸다. 또 사망자 3명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는 용의자의 이름, 나이,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CNN은 경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용의자가 17세 여성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이날 새벽 다른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들어섰고 수업이 시작되자 권총을 꺼내 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 장소가 교실인지 복도인지 아니면 다른 공간인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용의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의 집을 수색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또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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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매디슨과 우리나라에 정말 슬픈 날"이라며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아주, 아주 오랫동안 남을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티아 로즈-콘웨이 매디슨시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런 날이 매디슨에 오지 않기를 바랐다"며 "시장, 소방서장, 경찰서장 등 공직에 있는 어떤 사람도 결코 다루고 싶지 않은 일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최소 83번째 학교 총격이다. 56건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육단계 시설에서, 27건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일어났다.
83건은 CNN이 2008년부터 이같은 사건을 추적한 이래 단일 연도 기준 가장 많은 총기 난사가 발생한 지난해 통계를 넘어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