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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과방위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일간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쟁 무한반복' '체력검증''북한식 인민재판' '인권침해의 현장'이었다"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최악의 과방위 인사청문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했다"며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재송부 시한은 내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과방위는 내일이라도 과방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여야가 함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면서도 "오는 25일에는 사장 후보자 추천 관련 현장 검증도 민주당이 단독 실시한다는데, 여의도 소재 주점에서 무엇을 검증을 하겠다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장범 KBS 사장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7대 인사기준'에 의해서도 결격사유 없는 후보임이 이미 증명이 됐다"며 "민주당은 전례없는 3일 KBS 사장 청문회와 현장검증,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인건비, 운영비 등 대폭 삭감으로 국정운영 마비, 민주당식 방송장악 시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