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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은 이날 창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청년 버스킹 공연 △청년기업 제품전시 및 시식 △청년창업자들과 함께하는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식품업계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업센터는 농식품부의 제3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식품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계획됐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282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연면적 약 9544.30㎡의 대규모 지원시설을 만들었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복합지원'과 '제품화 지원', 2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 지원공간은 창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업사무실 △회의실 △전시·홍보관 △영상스튜디오 △기숙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창업자들은 해당 공간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시도할 수 있다.
제품화 지원공간은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생산지원 시설로, △임대형 공장 △시제품 제작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제품 제작실에는 식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150종 238대의 장비가 설치돼 청년 창업자들이 실제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청년식품창업센터는 기존 설비 중심의 지원시설을 넘어, 창업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식품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청년창업지원사업 운영으로 식품진흥원을 대한민국 청년 식품 창업의 산실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