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환자 중 82.4%가 가을철에 발생
|
시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고 치명률을 높지 않지만 증상의 강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군산시 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증가 추세로 지난 8일 기준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7명으로 전체 환자 중 82.4%가 가을철에 발생했다.
또 다른 가을 유행 전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기온이 떨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봄인 4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특히 11월 발생 급증 이유로 김장철에 소비하고 섭취하는 '굴'이 원인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굴이나 채소 등을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직접 마시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고 감염 환자와 접촉했을 때도 쉽게 감염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과 다가오는 김장철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