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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용·육상용 등 복합공정의 대규모 녹조 제거장치 2대가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작업을 한다.
성성호수공원은 멸종 위기의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다양한 양서류들과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기관 현장실증 지원 사업 공고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민간업체가 개발 중인 해당 기술을 성성호수공원 녹조 제거 사업에 적용한다 14일 밝혔다.
실증 사업에는 중소기업 씨엠스코가 참여한다.
녹조제거장치는 대규모 녹조를 자동여과방식으로 분리·제거하고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수증흡입, 중화처리, 자동여과, 녹조 회수 등의 복합공정을 거치는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대청호, 낙동강 함안보, 석문호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실증이 호수공원 녹조 제거 등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증지원사업 효과를 분석해 물재이용·하수도정비 등 수질개선 사업 완료 전까지 호수공원 수질관리를 위해 복합공정 대규모 녹조제거장치 추가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 등과 협의 후 녹조 제거, 수로 정비, 물순환 장치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