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연계 UAM·서비스 로봇·지능형 반도체 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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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는 국토부가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기본계획(안) 승인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핵심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4대 특구 중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를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형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목적이다.
대구만의 특색으로 새로운 혁신산업거점이 될 경북도청 후적지를 중심으로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 등 기존 인프라들을 적극 연계 활용해 도심에 적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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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될 경북도청 후적지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UAM산업 생태계 조성 △인근 제3산단 내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스마트로봇혁신지구 등과 연계한 스마트로봇 물류 실증단지 구축 △경북대에 위치한 반도체공동연구소, 텔레칩스 대구연구소,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IoT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지능형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는 내년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수립 등 특구 개발사업에 총력을 다해 2035년에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역량 있는 기업과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미래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