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여벤협과 '2024 여성벤처주간 개막식 및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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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여성벤처주간 개막식 및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여성벤처주간행사는 우수 여성 벤처기업 발굴·시상, 여성 벤처기업의 지속경영과 혁신성장을 모색하는 행사이다. 이날 국내외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국내 여성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여성기업가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고자 '세계여성벤처포럼(WoWF)'과 함께 개최했다.
여성벤처주간행사 첫째 날은 글로벌·테크·미래를 주제로 한 여성 벤처기업의 기술을 발표하는 '오프닝 테크쇼'를 시작으로 △벤처·창업진흥 유공 정부포상 수여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 등 개막행사가 열렸다.
정부포상에는 장혜원 신흥정보통신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김다혜 올리브스톤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그 외 총 44점의 표창과 상장을 여성벤처기업인 등에게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장혜원 대표는 정보통신 인프라 발전과 여성벤처기업의 육성과 성장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다혜 대표는 인재 양성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컨설팅에 기여해 수상했다.
둘째 날은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해외 테크기반 기업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회 등 '글로벌 혁신성장 아카데미Ⅰ'이 열리고 셋째 날은 인공지능(AI) 산업 대응방안 등 '글로벌 혁신성장 아카데미Ⅱ'가 진행된다.
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이날 "오늘날 여성 창업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세계여성벤처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한국으로 모이는 기회를 만들고 미래 세대의 여성벤처기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날 "여성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선포하고 국내·외 테크기반 여성기업의 글로벌 교류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 여성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 여성벤처주간은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