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마고, 한국관광고, 한국애니메이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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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한·일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고등학생 100여명 연수단이 한국을 방문해 오는 5일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연수단이 방문하는 학교는 돌마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 3개교다.
돌마고등학교에서는 한·일 학생들의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양국 학생의 공연으로 한·일 문화교류 한마당을 벌인다. 한·일 학생들이 멘토·멘티도 구성해 한국 교과수업을 체험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한·일 문화이해 교류, 한글 공예 작품, 한국 전통음료 만들기 등 관광일본어 통역과 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전통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는 미술, 영어, 체육이 어우러지는 융합 수업을 진행한다. 양국 학생들이 꽃신과 부채를 제작하고, 인공지능 활용 융합 수업으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체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형성 활동도 마련된다. 일본 고교생 방한 연수단과 돌마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마을을 함께 방문해 조별 세부 주제별(한국 생활, 경제, 사회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언어와 문화 배경이 다른 세계인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일 학생 교육 교류가 확대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