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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물론 농업 전문가들 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정도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의 전시포 '벼 있슈(ISSUE)'가 마무리 됐다.
벼 품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직파재배, 무써래, 우렁이농법, 이모작재배 등 벼 농사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24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기존 벼 품종 전시포를 확대한 벼 있슈 시설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속가능한 벼농사'라는 주제와 △탄소중립 등 친환경 △노동력 절감 △쌀 수급조절 3가지 테마로 전시포를 조성했다.
먼저, 환경부의 기후위기 적응 대책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빠르미'를 비롯해 20여 개의 다양한 벼 품종을 선보였다. 친환경 재배 방식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가루쌀과 조생종을 활용한 이모작 재배 시험포를 통해 효율적인 쌀 생산 및 수급조절 방안을 제시했다. .
노동력 절감을 위한 직파재배 기술은 담수산파, 무논점파, 건답직파 등 다양한 방식의 시험포를 운영했다.
강원, 충북 등 전국 10여 개 시군에서 1000여 명의 농업 종사자들이 새로운 농업 기술과 품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정도였다.
조기원 작물경영연구과 연구사는 "벼 있슈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벼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