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이 미래 원자력산업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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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17일 열린 '글로벌 탄소중립과 K-원전 수출'을 주제로 한 원자력학회 세션에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체코 원전 수출로 K-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활짝 열린 지금 창원시의 원자력산업계는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140여 개 원전기업이 밀집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도시이다. 홍 시장 또한 원자력 전문가로 통하는 만큼 원자력학회 세션 오프닝 강연자로 특별 초청받았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창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창원을 '대한민국을 원자력으로 번창시킬 도시'로 소개하고, '세계 원자력 주기기 파운드리 창원'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SWOT(강점·약점·기회·위기 요인) 분석을 통해 창원 원자력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재도약을 위한 전략들을 발표했다.
세션에 참석한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은 창원시가 미래 원자력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데에 동의하며, 홍 시장의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