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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동해시에 가면~축제와 먹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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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4. 10. 15. 14:00

18~20일 삼화사수륙재·행복한섬 천곡페스타·칼국수 축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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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5대관광권역의 새롬이 시작되는 곳이 한섬이다. 도심 속 휴양지 천곡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 동굴이 있다. 동해시 행사 포스터.
"자 ~ 떠나자 KTX타고 동해 바다로. 관광셔틀버스를 타고 바다 보고, 축제 즐기고, 맛나게 먹고…"

관광객을 유혹하는 문화관광 축제가 18~20일 동해시의 산과 바다와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무릉계곡 동해 삼화사에서 국가무형유산 '삼화사수륙재'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수륙재는 이름 그대로 온 물과 육지를 헤매는 모든 영혼의 평온과 행복을 위해 설하는 불교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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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 별유천지와 연결된 삼화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과 보물 제1292호 철조노사나불좌상이 있는 동해시의 대표적 문화유산 관광지이다./동해시
지난 9월 21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화사에 전달하는 의식으로 시작한 2024년 삼화사수륙재는 본 행사 첫째 날인 18일(금)에는 신중작법, 괘불·불패이운, 대령·시련, 조전점안, 사자단 의식으로 천상·지상·지하 및 수계·육계의 모든 사자를 삼화사로 모셔온다. 특히 올해는 새로이 조성한 삼화사 괘불이 처음 걸리게 되면서 이에 따른 점안식이 예정되어 있다.
둘째 날에는 오로단의식을 시작으로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의 공간을 활짝 열어 부처님전에 차공양을 올리는 헌다례 의식을 구현한다. 이어서 설법, 중단까지 진행하며, 설법은 월정사의 주지이신 정념스님이 법석에 앉는다.

마지막 날인 20일(일)에는 방생, 하단, 금강경 독송, 봉송회향 의식으로 무차(無遮)·소통·화합의 정신을 구현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18일부터 19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1회 행복한섬 천곡페스타'가 열린다.

고무줄 놀이,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추억의 레트로 놀이, 공공기관 제복, 교복, 교련복 등을 체험하는 천곡의상실, 천곡동 사진을 전시하는 천곡 史진관, 지역 유명 가수의 버스킹, 천곡 나눔 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18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은 어린이청소년관악 밴드올키즈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캄보밴드 연주, 민영주 댄스팀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등으로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19일 오후 한섬 가요제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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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동해선 철도 아래로 내려가면 기암괴석부터 모래사장을 지나 다시 묵호 방향으로 가노라면 카메라 셔터를 쉴 사이 없이 누르게 된다. 바위와 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에 설치미술 작품이 있다./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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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치 미술 작품은 누구나 망망대해 선장이 되어, 동해의 찬란한 해돋이와 항해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조타수 옆쪽에는 유명한 묵호 논골담길이 있다./동해시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행복한섬 천곡페스타의 백미는 18일 오후 열리는 거리 퍼레이드이다. 이번 거리 퍼레이드는 야외공연장을 출발하여 천곡동 약 1.4km를 도는 코스로, 해군의장대, 군악대, 사회단체,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웅장하면서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9일부터 20일까지 동쪽바다중앙시장 일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제2회 발한 칼국수 축제'가 열린다.

작년에 처음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발한칼국수축제는 올해는 발한의 기억, 빨강의 추억을 부제로 모두가 함께하는 비빔국수 포퍼먼스를 비롯해 칼국수 반죽썰기 체험 프로그램, 레트로 콩쿠르 노래자랑, 각종 먹거리 부스, 독특한 수제품을 파는 플리마켓 등을 마련하였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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