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자전거 수리+휴게시설’ 서초구, 자전거 스테이션 조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5010007558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15. 10:12

야외용 벤치 설치해 주민 편의 ↑
자전거 보관대·태양광 공기주입기 설치
서초 자전거 수리센터
서초구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 전경. /서초구
서울 서초구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가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접목한 '서초 자전거 스테이션'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자전거 수리와 세차가 가능했던 기존 시설에 주민 휴게 시설을 접목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초 자전거 스테이션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와 브레이크·기어 작동 상태 등 기본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세차도 가능하다. 모두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가 필요한 수리는 유료다. 자전거 보관대와 태양광 공기주입기도 설치했다.

또 자전거 스테이션에는 구가 개최한 공공디자인&아이디어 공모전 청년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야외용 벤치 '서리풀리스 체어'를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자전거 수리 서비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무료 세차 서비스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스팀기를 통해 약 3분간 진행되며 동절기인 11월~2월은 운영을 중단한다.

한편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총 47개 구간 58.67㎞다. 지난 6월에도 사평대로 외 2곳에 총 3.6㎞의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내년까지 자전거 단절 구간인 사당역~남부순환로, 예술의전당~양재역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 자전거 스테이션'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양재천·매헌시민의숲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타기 좋은 서초, 탄소 제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