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최초 하동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주민 이동 편의·고령층 접근성 개선

기사승인 2024. 10.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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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내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 개최
자율주행버스시승식
하동군에서 경남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이 열렸다./ 경남도
경남도가 하동에서 도내 최초 자율차주행 시험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하동시외버스터미널 공용주차장에서 14일 도내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을 열었다.

경남도의원, 하동군의원, 하동군수, 하동경찰서장, A2Z대표,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하동군은 15일부터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시작하고, 하루에 여러 차례 하동군 주요 구간을 순환하며 주행한다.

이번 시험 운행으로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주민의 이동 편의를 돕고,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까지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6월 하동군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경남도와 협력해 올해 8월 국토교통부의 추진 상황 평가를 거쳐 시험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 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하동군의 경우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증진하는 점에서 다른 시범운행지구와의 차별성이 있다.

박석조 도 교통정책과장은 "내년 1월에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발전과 지역 발전이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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