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권한대행 “각종행사, 아산지역경제 살리는 경제효과 필요”

기사승인 2024. 10.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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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0월 확대간부회의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14일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축제의 지역경제 이익창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대외적으로 치뤄지는 각종 행사가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조 권한대행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아산방문의 해를 대비한 관련 숙박·요식업 점검 등을 주문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손님맞이를 언급했다.

조 권한대행은 지난 주말 열린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에 대해 "축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적인 효과와 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박업, 요식업 등 지역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을 때 숙박은 하는지, 안 되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노후시설 개선 지원사업도 부족하다. 현실적인 금액이 되도록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하는 등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제의 성공을 집객 실적과 흥행만으로 평가하지 말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해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부족하다면 개선하도록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조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아산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단순한 선언 행사에 그치면 안 되고,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님맞이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숙박업, 요식업 등 범시민적 활동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아산방문의 해가 첫 단추를 제대로 낄 수 있도록 읍면동에서도 선포식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많은 시민과 지역의 리더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조 권한대행은 또 간부회의 방식에 대해 "회의자료에 심도 있는 정책을 앞으로 포진하고, 단순 보고나 공유사항은 뒤쪽으로 배치해달라"며 "실·국뿐 아니라 산하기관도 중요사안은 보고하도록 하고, 앞으로는 보고보다는 토론 위주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밖에도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관계기관 회의 준비 철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동향 주시 △김치나눔행사 배추수급 등 관계부서 협업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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