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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에 따르면 조 권한대행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아산방문의 해를 대비한 관련 숙박·요식업 점검 등을 주문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손님맞이를 언급했다.
조 권한대행은 지난 주말 열린 '제2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에 대해 "축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적인 효과와 소상공인들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박업, 요식업 등 지역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을 때 숙박은 하는지, 안 되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노후시설 개선 지원사업도 부족하다. 현실적인 금액이 되도록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하는 등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제의 성공을 집객 실적과 흥행만으로 평가하지 말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해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부족하다면 개선하도록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조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아산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단순한 선언 행사에 그치면 안 되고,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님맞이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숙박업, 요식업 등 범시민적 활동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아산방문의 해가 첫 단추를 제대로 낄 수 있도록 읍면동에서도 선포식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많은 시민과 지역의 리더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조 권한대행은 또 간부회의 방식에 대해 "회의자료에 심도 있는 정책을 앞으로 포진하고, 단순 보고나 공유사항은 뒤쪽으로 배치해달라"며 "실·국뿐 아니라 산하기관도 중요사안은 보고하도록 하고, 앞으로는 보고보다는 토론 위주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밖에도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관계기관 회의 준비 철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동향 주시 △김치나눔행사 배추수급 등 관계부서 협업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