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풍수해 시 주민들아 경로당,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 위주로 대피했으나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여름철 호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주민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편의성이 우수한 대형 숙박시설로의 대피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 11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국립안동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경북소방학교,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시청소년수련원, 이육사문학관, 권정생문학관이 참여해 주민편의를 위한 거점형 주민대피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지역 대학 등 대형 숙박시설 보유 기관과 사전 협의 후 △거점형 주민대피 시설 이용 필요시 상호 간 적극 협력 △비상시 즉각 이용할 수 있도록 담당자 간 비상 연락망 공유 및 협력 △대피한 주민에 대한 상호협력·관리 등을 골자로 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거점형 주민대피시설의 운영과 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거점형 주민대피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