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볼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4. 10.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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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 돌아보고 기념
10.10(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전경사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이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김해대성동고분군 이미지./ 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김해 대성동고분군·함안 말이산고분군·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고성 송학동고분군·합천 옥전고분군·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고령 지산동고분군)의 1년을 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로 가야고분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대중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같은 기간 대성동고분군 및 김해시 일원에서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가야왕국 퍼레이드, 가야 빛의 거리, 세계유산 보물찾기, 가야복식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을 맞는다.

16일에는 수릉원 무대에서 큰별샘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펼친다.

18일에는 '세상이 가야를 품고, 세계가 가야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펼친다.

기념식은 16일 오후 6시 30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타종식을 시작으로 수릉원 무대로 이동해 미디어 아트와 전통 타악을 결합한 대북 퍼포먼스 식전공연, 등재 1주년 기념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풍성한 주제공연 등으로 구성된 기념식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등재 1주년 기념 퍼포먼스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스토리를 홀로그램 스크린으로 구현해 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다채롭게 연출할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주제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화무용단을 주축으로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하는 '연회'를 주제로 춤과 노래, 뮤지컬이 결합한 창작극이 20분간 진행된다. 가수들의 축하공연 후 화려한 불꽃쇼로 마무리 된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가치 전달과 보존, 활용, 통합관리에 적극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등재 1주년 기념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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