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 수목원은 서울대 소유의 비개방 수목원으로, 이번 개방은 서울대와 협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개방기간은 11월 17일까지다.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번 개방 시기 동안에는 진달래길·소잔디원·수생식물원·관목원·참나무속 관찰로·무궁화원 등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범 개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달 서울대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올가을에는 역대 최장기간 동안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기간 동안에는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 해설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목원 입장 시 반려동물 입장, 음식물·음료·돗자리 반입, 식물채취, 쓰레기 투기 등은 금지되며, 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목원 시범 개방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명칭 변경과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목원을 찾는 행락객들이 쾌적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