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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11월 외동 한글박물관 뒤 나비공원의 이름을 주민 의견을 모아 한글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존 노후된 점토 블록 바닥을 투수 블럭으로 바꾸면서 주시경 선생과 국어연구학회 회원들이 지은 한글의 뜻인 '으뜸이 되는 큰 글'과 세종대왕 이미지, 다양한 자음과 모음을 바닥에 새겼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라온(즐거운의 순우리말)이라는 문구를 새기고 훈민정음 경관조명 포토존을 설치했다. 특히 어린이 뜀동산 운영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한글문화공원을 찾도록 했다.
이외에도 우리말이 새겨진 벤치, 퍼걸러, 석재 조형물을 설치해 어린이 부터 어르신들까지 쉽게 한글을 접하면서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뜀동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워진 한글문화공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방문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