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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풍납토성 탐방로 주변 690m, 면적 1470㎡를 '사계절 꽃길'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풍납토성 사계절 꽃길 사업은 풍납토성 남동벽부터 동벽1~4구간까지 총 1500m의 거리를 꽃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간 문화유산 발굴 조사로 인해 열악해진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코스모스 파종 2945㎡, 작약 모종 3876주를 심었고, 내년까지 수선화·바람꽃·금계국·튤립·채송화·구절초 등을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김건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사계절 꽃길 조성 사업은 지역민과 방문객이 더 쾌적하고 즐겁게 역사의 흔적을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