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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종합민원실 안내대에 설치된 55인치 터치식 양방향 모니터를 통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화 시대에 맞춰 다국적 구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9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간 동시통역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이다.
민원인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음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1대 1 맞춤 민원 안내 서비스인 구청 민원 상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 상담관 3명은 구청 업무를 어려워하는 장애인, 임산부, 노년층, 외국인 등 취약 계층의 업무를 돕고 민원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주민 편의를 증진해 민원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