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관 교체 36.5㎞ 완료···정비 사업 순항

기사승인 2024. 10.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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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착공법 등 비용 대폭 절감
2040년까지 3074㎞ 교체 예정
상수도관 청소
상수도관 교체 작업자가 상수도관 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노후화된 상수도관 36.5㎞를 새 수도관으로 교체했다.

시는 송파구 잠실역 일대와 강남구 영동대로, 마포구 마포대로 주변 등의 수도관을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629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30년 이상 사용한 상수도관 총 62.5㎞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40년까지 총 3074㎞에 이르는 대규모 상수도관 정비사업의 일환이다. 2020년부터 4년간 총 3804억원을 투입해 정비 대상 상수도관의 6.75%에 달하는 207.4 ㎞를 교체했다.

특히 시는 최소한의 굴착만으로 새로운 관을 부설하는 비굴착공법과 단수 없이 진행되는 무단수차단공법 등 새로운 공법을 공사에 도입했다.

또 공사 진행 과정에서 단계별로 관 세척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질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서질 정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수질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먹는 물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인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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