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시장 인근에 가로공원…2031년 완공

기사승인 2024. 10. 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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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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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시장 주변 가로공원 조감도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가락시장 남·북측에 길이 1.5km, 폭 30m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구는 가락시장 남·북측에 걷기 좋은 가로공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가락시장 주변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가락시장 주변의 소음, 악취, 휴식 공간 부족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 해결을 위해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마련됐다.

구의 역점 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연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가로공원 신설 내용을 포함해 시행한다. 시설현대화와 맞춰 2031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은 시장 남·북측 1.5km에 걸쳐 폭 30m로 조성된다. 남측(동남로 강남 방향)에는 화관목, 초화류 등을 심어 정원 같은 힐링 산책로를 만든다. 북측(양재대로 강남 방향)에는 시장과 주거단지 사이 방음·차폐 기능을 하도록 다양한 식물을 심어 녹지공간을 만든다.

이를 통해 소음·악취를 완화하고, 주민 등을 위한 휴식, 도심과 시장 생태를 잇는 등 복합기능을 가진 도심 공원이 탄생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공원 조성과 함께 송파대로변 화분도 개선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진행 중인 '송파 애비뉴 사업'과 발맞춰 보행자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가락시장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서울의 명소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방문객이 석촌호수를 올라와 송파대로의 정원을 따라 가락시장까지 걸으며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송파의 매력을 만끽하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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