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한강서 수상요가·음악회 즐겨요”

기사승인 2024. 10. 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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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상·한강공원 일대서 페스티벌
‘건강한 한강 산책’ 주제 프로그램 다양
줄넘기·수상요가·무소음DJ파티 등 진행
패들보드
한강페스티벌에 방문한 참가자들이 패들보트 위에서 요가 수련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서울 대표 명소 한강 곳곳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건강한 한강 산책'이라는 주제로 댄스음악 줄넘기, 점핑 피트니스, 수상 요가부터 오케스트라·발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편을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처방과 치유의 프로그램 16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몸 건강 주간인 오는 11~13일에는 '오늘 운동은 한강에서 완료(오운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는 국가대표 줄넘기시범단의 공연을 감상하며 음악에 맞춰 즐기는 댄스 줄넘기를 배워볼 수 있다.

망원한강공원에서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인 '점핑 피트니스'가 진행되며,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패들보트 위에서 요가를 수련할 수 있다. 또 잠실한강공원에서는 1990~2000년대 음악으로 특별기획된 4060 별밤무소음DJ파티가 열린다. 전체 프로그램 중 3개 이상 참여하면 이크루즈 승선권을 제공한다.

2주차인 오는 14~20일에는 감성·지성·자신감까지 충전하는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는 34인조 클라츠오케스트라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연주한다. 이에 맞춰 발레공연도 이뤄진다. 르네상스호 일대에서는 미술 인문학 강사와 함께 겸재 정선의 동선을 따라가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역사 문화 선상 여행도 진행한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스마트폰과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집중력이 필요한 문제를 푸는 스크린 미션, 좁은 물병 입구 물 따르기 등 액티비티 미션 수행이 가능한 제1회 수퍼산만대회가 열린다. 최상위 득점 3인에게 수퍼산만히어로 시상이 참가가 전원에게는 집중능력자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아프리칸 모델 패션쇼, 오디션 등으로 구성한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이,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는 세빛섬 요트&카약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과 여의도한강공원 구간을 운항하며 불꽃놀이를 즐기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의 일정은 축제 공식 누리집, 120다산콜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시 공공예약시스템 등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과 함께하는 건강한 한강 산책을 통해 즐거운 추억은 물론 몸과 마음의 건강도 살펴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페스티벌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편 포스터.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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