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오는 5일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라디오 야외 공개방송 콘셉트로 가족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송파낭만다방'은 미리 접수받은 구민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매년 오금공원에서 소규모로 개최하던 '낭만다방'을 석촌호수로 무대를 옮겼다.
공연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송파에서 경험한 사랑, 설레임, 첫 만남'을 주제로 사연 신청을 받아 그 중 선정된 구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어지는 가수의 노래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낭만적인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수변무대에는 사연을 보낸 선착순 30팀 가족을 초청하여 방석, 야광봉, 팝콘,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고, 가을밤 야외 콘서트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여 사연 신청자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이색적인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사전공연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의 String S, 헤르츠, 뮤즈오케스트라가 주제와 어울리는 멋진 연주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석촌호수 아뜰리에 인근 수변 무대 입구에서는 송파구의 힐링 스팟, 나만의 레시피 등 구민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담았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문화봉사단에서는 네일아트와 한글서예 등을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송파낭만다방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