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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이날 마산합포구 소재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와 인근 해상에서 연안과 수중에 있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해양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깨끗하고 청정한 마산만을 만들기 위해 마산해수청·창원시청(마산합포구청)·해군·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관계기관들과 마산운전면허시험장·마산수협·㈜마창대교·창원해경 소속 명예해양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캠페인 종료 후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를 실시해 연안, 해상, 수중 해양쓰레기 4톤을 수거했다.
김영철 창원해경서장은 "해상과 육상에서 버려지는 해양쓰레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이를 섭취한 물고기 등의 수산물이 식탁에 올라 우리가 다시 먹게되는 악영향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해양환경을 지키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해양환경 보전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활동에서 우생순 프로젝트 등 실제로 실천가능한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보여드리고, 깨끗하고 맑은 바다를 후손들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