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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활동을 위해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는 인터넷 등의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조명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 유형별 구분 없이 낮 동안 주거지에 머무르는 중증장애인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활동 공간의 중심이 되는 집 안에서 안전사고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서울시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대상자 선정은 각 동주민센터의 복지 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중증장애인이면서 고령자에 해당하는 가구를 우선 뽑았다. 총 107가구다. 구는 다음 달까지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운영 △장애인 보조 기기 교부 △휠체어 등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전동보장구 안전보험 가입 지원 등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이 구민 모두가 살기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