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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도 OK”…‘서울형 시간제전문어린이집’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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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9. 25. 11:29

이달부터 6→9곳…내년 모든 자치구로 확대
일 4시간 제한 없애…내달부터 맞춤형 놀이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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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위치도 /서울시
미취학 자녀를 1~2시간씩 잠깐이라도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운영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시간제 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3곳을 추가해 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는 서울 전역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지난 6월 4개 권역 6곳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문을 연 곳은 광진구 광진어린이집, 마포구 하랑어린이집, 은평구 은화어린이집 등 총 3곳이다.
또 하루 최대 4시간 이용 한도를 없애 월 60시간 이내로 어린이집 운영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부터는 시간제보육에 적합한 월별 맞춤형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약을 좀 더 쉽게 하고 예약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톡 기능을 추가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서울시보육포털을 통해 이용일 14일부터 1일 전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당일 이용할 경우 전화로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맞벌이가 늘고 육아휴직이 활성화되면서 긴급한 상황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형 시간제전문어린이집'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의 육아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낮춰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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