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00억 규모 ‘중랑동행 창업 펀드’ 조성

기사승인 2024. 09. 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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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100억원 규모의 '중랑동행 창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투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중랑동행 창업펀드' 출자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64회 중랑구의회 임시회에서 펀드 조성 출자 동의안을 승인받았다. 출자액 2억5000만원을 기금예산에 편성했으며, 매년 중소기업 육성기금 2억5000만원을 편성해 2027년까지 총 1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중랑동행 창업펀드는 구비 10억원을 비롯해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사 등이 함께 출자하며, 총 100억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의 모태펀드와 민간의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펀드를 운용하고자 하며, 구 출자액의 2배인 20억원 이상을 관내 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중랑구에 있거나 1년 이내 지역 내 이전 예정인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구는 현재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 모집공고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운용사 선정 후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자, 펀드 등록 등 펀드 조성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동행 창업펀드를 조성해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의 맞춤형 투자 유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투자자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중랑구의 지역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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