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년 묵은 ‘공공의료원 유치’숙원 풀었다.

기사승인 2024. 09.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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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북부 유치 희망 지역 대부분 의료사각지대로 의료혜택 간절
강수현 양주시장, "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결과"시민의 성원으로 감사 돌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성공적 유치에 “시민 모두가 함께 일
강수현 양주시장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성공적 양주시 유치에 "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시민의 성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양주시
지난 11일 경기도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지로 남양주와 양주시로 확정한 것과 관련, 강수현 양주시장이 12일 28만 4000여 양주시민의 뜨거운 염원이 이루어졌다며 감사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우리시에 설립될 공공의료원은 단지 병원이 생기는 것이 아닌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대 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양주역세권개발과 양주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양주시는 명실상부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공의료기관 유치는 시민들과 함께한 뜨거운 성원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양주시에 유치될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조감도/양주시
양주시에 유치될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조감도/양주시
양주시에 대형의료기관 유치는 지난 2003년 양주군에서 양주시로 시승격 20년만의 쾌거로 그동안 시는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열망해왔으나 번번히 반복되는 좌절로 의료 사각지대 등 소외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11일 경기도 발표로 확정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기관 양주유치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지난 2월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남양주·구리·양평·가평 등 8개 시·군이 강력한 유치 의사를 밝히며 치열한 유치경쟁이 펼쳐져 왔었다.

특히 이번에 경기동북부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희망 지역 대부분이 의료사각지대, 의료소외지역 등으로 의료혜택이 절실한 지역 간 경쟁이어서 더욱 유치전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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