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공간 탈춤공원과 원도심 포함해 내실 있게 운영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알찬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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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탈과 탈춤을 통해 모두가 동등하고 신분의 구분이 없는 자유와 평등한 세상을 표현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화합과 대동의 장을 만들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자 한다. 포스터가 표현하는 다섯 가지 색상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오행사상을 상징하는 오방색이자 탈춤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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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국제노선 항공기 래핑을 통해 외국인에게 직접적인 비주얼 노출 홍보를 진행하고 축제장 내 편의시설, 안내판, 통역안내 요원을 확대 운영해 많은 외국인이 찾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기존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일반판매상가,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되고 올해는 기존 벚꽃도로에 설치했던 야시장 상가들을 이동 배치해 다양한 탈과 탈춤의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탈 문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구기차역사 부지에는 메인(대동)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상점이 자리하며 특히 먹거리 존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에서 지역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을 모집, 레시피 교육과 친절, 운영 컨설팅을 진행해 저렴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탈춤축제 만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간이 늘어난 만큼 탈춤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거래 행위가 이뤄지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체인지존을 운영해 이 공간을 지나갈 때면 반드시 탈을 착용해야 하고 축제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탈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탈(Mask)이 많은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탈 문화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세계탈 전시, 창작탈 공모전 수상작 전시, 탈 오브제 전시, 탈 등거리 조성 등을 통해 어디서든 탈을 볼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든다. 축제에 초청된 국내·외 공연단도 탈을 쓰고 공연장과 축제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또 24개 읍·면·동 주민이 끼와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경연대회, 시민이 직접 탈과 탈춤을 활용해서 기획한 공모사업, 현대판 창작탈춤 경연대회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 탈랜트 등 경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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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회마을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 매일 상설공연과 선유줄불놀이가 오는 28일과 10월 5일 2회 만송정과 부용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올해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