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37개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약국 920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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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29개, 58명)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응급의료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등 37개가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 비상진료 및 긴급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같은 기간 문 여는 병·의원 1452개, 약국 920개를 지정하고 코로나19 발열 클리닉 3곳과 협력병원 6개를 지정해 도내 경증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조치한다.
또 24시간 소아 응급실 4곳(포항, 경주, 안동, 구미)을 운영하고, 중증 소아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받게 한다.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다수 인명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 신속대응반(24개반, 358명)과 도내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지정기관(860개)을 중심으로 집중관리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연휴기간 중증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이용을 자제하고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강화로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