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출근시간대 지하철 5·8호선 주요 환승역인 천호역을 대상으로 혼잡에 대비한 선제적 점검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구의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8호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8시 30분의 평균 혼잡도는 지난 6월 143%에서 153%로 상승했다.
앞서 구는 개통 후 혼잡도가 1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시의 암사역발 예비열차 운영 등 대책이 혼잡도 저하에 역할을 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열차는 혼잡도가 170%를 기록하면서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에 따라 '주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앞으로도 혼잡도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승객 불편 사항을 줄이고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의 여러 혼잡 개선 대책들이 없었다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증차 등의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되도록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