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천호역’ 혼잡도 점검 나선 이수희 강동구청장

기사승인 2024. 09. 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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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천호역 승강장
지하철 8호선 천호역 승강장 내 전경. /강동구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휴가철 이후 지하철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출근시간대 지하철 5·8호선 주요 환승역인 천호역을 대상으로 혼잡에 대비한 선제적 점검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구의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8호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8시 30분의 평균 혼잡도는 지난 6월 143%에서 153%로 상승했다.

앞서 구는 개통 후 혼잡도가 1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시의 암사역발 예비열차 운영 등 대책이 혼잡도 저하에 역할을 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열차는 혼잡도가 170%를 기록하면서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에 따라 '주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앞으로도 혼잡도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승객 불편 사항을 줄이고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의 여러 혼잡 개선 대책들이 없었다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증차 등의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되도록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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