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년전 목포로 의대…순천에 병원 제안’ 모 언론 왜곡 보도

기사승인 2024. 09. 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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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용역과 엮어 전남도가 특정대학 염두 보도' 반박
전남도
명창환 전남행정부지사(왼쪽)가 2일 모 언론사의 '전남권 의대 충격 폭로' '4년전 그날의 진실' 관련한 보도에 대해 반박 설명을 하고 있다./이명남기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 언론사가 보도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목포대에 의대와 순천에 병원 제안했다"는 보도는 왜곡 보도라며 "2021년 용역과 엮어 전남도가 특정 대학을 염두해 둔 것처럼 여론 호도 는 사실이 아니다"고 조목 조목 반박했다.

전남도는 "도는 당시 목포대와 순천대 중 1개 의대만 설립 가능한 상황에서 '대학과 병원 분리 방안'에 대해 의대를 설립할 것인지 대학병원을 건립할 것인지 양 지역 모두에 의견을 물어본 것이었다"며 "지사는 '목포대에 의대, 순천에 대학병원' 발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명 부지사는 "당시 지역별로 대학 총장, 시장 등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며 "모 언론사가 주장하는 비공개 추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1년 용역은 문재인 정부 때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전남도 의대 신설 당위성을 마련해 정부 건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는 해당 언론사가 팩트가 체크되지 않는 왜곡된 보도를 지속해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며 "사실을 근거하지 않는 추측성 내용으로 도민을 호도하는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것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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