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미국 거쳐 귀국한 독도화가 권용섭 대구서 순회전

기사승인 2024. 08.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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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청사 전경./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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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내 무학갤러리 입구의 모습./권병건 기자
대구경찰청은 독도화가 동곡 권용섭·여영난 귀국 순회전이 다음 달 1일부터 31일 까지 대구경찰청 무학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무학갤러리는 2000년 7월에 개설됐으며 동곡은 24년전 독도화가 '권용섭의 아름다운독도' 전시로 시작됐다.

권 화백은 2001년부터 지구 반대편 브라질 남미기행전을 한 바 있다.

또 2002년 워싱턴에서 9·11테러를 당한 미국인들을 상대로 미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다음해 이를 계기로 온 가족이 미국 이민을 결정한다.

뉴욕, 헐리웃, 시카고 등 현지풍경과 함께 독도작품을 전시하며 로스엔젤레스에는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또 르레상스의 발상지 유럽 피렌체에서는 독도수묵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한국의 단색 미를 홍보했다.

이에 일본인학교에서는 독도전을 하고, LA일본총영사관광장에서는 독도 수묵 퍼포먼스 시작으로 미 백악관 문화광장,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이르기까지 국경과 이념을 넘는 거침없는 독도 테마의 행위미술로 20여 개국에 한국의 비경 등 홍보를 통해 독도 화가로 자리매김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 부부는 여러번의 독도 탐방을 통해 동서도 사잇섬과 주변의 암초들을 그려 그림지도를 만들어 전시와 20여개의 특이한 바위들을 권화백의 파묵법의 수묵화와 아내 여영난 작가는 유화로 석화를 표현해 각자의 독창성을 창출하며 바위들의 이름을 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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