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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년간 120兆 베팅… “영업이익률 10% 목표”

현대차, 10년간 120兆 베팅… “영업이익률 10% 목표”

기사승인 2024. 08. 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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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로 미래 준비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미래전략 '현대 웨이'를 소개하고 있다. /박상선 기자 s2park2098@
현대자동차가 향후 10년간 매년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 또한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애널리스트·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구체적으로 10년간 R&D 투자 54조5000억원, 설비투자(CAPEX) 51조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의 계획을 공개하며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현대 웨이를 달성할 방침이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를 통해 중장기 시기별로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하면서 전기차 성장 둔화기를 극복하고 영업이익률은 점차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의 수익성을 모두 개선해 2030년에는 연결 기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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